프라하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남짓, 쿠트나호라의 세들레츠 지역에 자리한 Cemetery Church of All Saints 아래에는 작은 로마 가톨릭 예배당 Sedlec Ossuary가 은밀하게 깃들어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경이롭고 가장 많은 사진에 담기는 실내 공간으로 남다른 명성을 지닌 이곳의 정체는, 예술적으로 배열된 4만에서 7만여 구의 인골입니다. 아치에서 머리뼈 화환이 고리지어 내려오고, 네 귀퉁이에는 거대한 뼈 피라미드가 위용을 드러내며, 중앙에는 인체의 모든 뼈가 최소 하나씩 사용되었다는 샹들리에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이 뼈들은 중세 유럽이 성스러운 땅이라 여겼던 묘지에서 나왔습니다. 13세기, 세들레츠 수도원의 수도원장이 골고다의 흙을 묘지에 뿌렸다고 전해지며, 이곳은 중부 유럽에서 가장 선망받는 매장지로 떠올랐습니다. 전염병과 전쟁으로 무덤은 수없이 채워졌고, 무덤을 정리하면서 나온 뼈들은 납골당에 보관되었습니다. 그러다 1870년, 이 영지를 소유한 슈바르첸베르크 가문이 목각가 프란티셰크 린트에게 뼈 더미를 정리하도록 의뢰합니다. 하지만 그가 빚어낸 것은 예술 작품 그 자체였으며, 벽면에는 뼈로 사인까지 남겼습니다. 지금 이곳은 한 해 20만 명이 훌쩍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명소입니다.
이 예배당은 작은 지하 공간으로, 30분 간격마다 극소수의 인원만 입장이 허용되며 티켓은 반드시 특정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구매해야 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그냥 도착한 개별 여행객이라면, 특히 여름 성수기나 할로윈 시즌 즈음에는 긴 대기 시간은 기본이고 매진으로 인해 아예 입장조차 못 하는 상황을 흔히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예약 서비스가 빛을 발합니다. 저희는 여러분이 원하는 시간대를 미리 예약해 지정된 입장 시간을 확보해 드리고, 납골당 전용권과 쿠트나 호라 통합권 중 일정에 맞는 티켓을 추천해 드리며, 프라하에서 찾아가는 상세한 길 안내까지 전달해 드립니다. 보헤미아에서 가장 기이하고도 가슴 저미는 이 명소를,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말이죠.